새누리당 이현재의원(경기 하남)은 황우여 교육부총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잇따라 만나는 등 세명대 하남캠퍼스 유치 무산 법안 저지, 9호선 하남연장, 5호선 조기개통,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비롯해 지역 핵심현안 챙기기에 열심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6일 개최된 당정협의회에서 “수도권 미군 반환공여구역에 지방소재 대학의 유치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주한미군공여구역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안행위를 통과했다” 며 법안 저지를 위해 이현재의원과 새누리당 의원들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동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세명대 하남캠퍼스 유치 등 지방대학의 경기도 이전 및 증설이 불가능해진다”며 다음 단계인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막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남경필 도지사에게도 야당의원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설 줄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의원은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경기 평택시갑), 새누리당 노철래의원(경기 광주시) 등 법제사법위원들에게 법안의 부당성을 설명하며 법안 저지를 협조 요청을 하는 한편,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던 ‘지하철9호선 하남연장’ 문제에 있어서도 ‘5호선을 일부 공유하여 하남으로 연결하는 9호선 연장 노선을 중심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줄 것’도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6일 오후 황우여 교육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첫째, 2017년 미사강변도시 3만7천세대 입주완료 등 향후 하남시 36만명 인구급증과 둘째, 하남·광주가 남한산성 등으로 분리돼 하남시민의 교육행정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는 지형적 특수성으로 인하여 ‘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 신설’이 필수적”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현재의원은 하남초등학교 체육관 등 하남 관내 학교들에 대한 시설개선 예산 지원도 건의했다고 전하며, 관내 학교들에 대한 시설개선에 대해 황우여 교육부총리는 “최대한 예산이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며,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관련해서는 ‘법령 개정 등 여러 제반문제를 수반하기 때문에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