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인 하남시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 총회장과 하남지역 56개 학교 임원들이 연합회 출정식에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남시유초중고학부모연합회가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하남지역 64개 학교 회장 등 임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23 경기교육 학부모회 네트워크 협의회와 함께 진행된 행사에는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최종윤(민·경기 하남) 국회의원, 이현재 시장, 강성삼(민·가 선거구) 시의회 의장,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당협위원장, 윤태길(하남1)·오지훈(하남2) 도의원, 하남지역 유·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대표 및 학교장 등이 참석했다.

먼저 교육청 관계자는 협의회 보고에서 학부모회의 기능과 효과적인 학부모 학교 참여 방안에 대한 연수, 하남 학부모참여지원센터의 학부모 지원 사업 안내, 학부모 대표자들 간 교육정보 및 사례공유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최대인(덕풍중 학부모회장) 학부모연합회 총회장은 2023년도 비전선포를 통해 순회 연수(릴레이 연수)를 통한 학교와 연합회 간 네트워크 활성화, 학부모연합회 간 상호 존중 및 배려, 안전한 학교 만들기, 각 교육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역량 강화, 학부모연합봉사단 구성, 하남교육지원청 조기 설립 추진 등 6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김성미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역별, 학교급별 학교 현장의 현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협의회가 하남 교육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하남 학부모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인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프리카 코사족의 속담 중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각 단위학교가 학부모연합회로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면 거대한 힘을 만들어 하남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가 단결된 힘으로 교육부, 관련 기관 및 지역협의체와 함께 힘을 모아 하남시교육지원청 설립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