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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협, 하남농협 조합장 선거 D-5일!NH농협금융지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로 혁신되나?
김희중 기자  |  achi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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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7  19: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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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5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농협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자산총액 417조원)사는 계열사 8개를 거느린 거대 '5개 금융지주사(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NH농협금융·우리금융)'중 하나이며 평균 연봉은 1억원이 넘는다.

지난해 농협은행은 전년대비  87.5% 증가한 순이익 1조 2226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전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학연, 지연 등의 지역주의 성격이 강한 농협 조합장에 당선되면 입법, 사법, 행정의 권한이 주어지며 고액 연봉과 판공비 등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호중 농어업정책포럼 상임이사는 “농협 개혁 없이는 농민 개혁도 없다!라며 농업협동조합은 지역에서 협동조합을 통해 자치 활동의 바탕을 마련하는 일이 농협의 근본 목적인데 지금 농협은 지역의 기득권자 행사만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조합장으로 당선되고 나면 ‘무소불위’ 권력을 견제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한편, 조합장이 대의원회 의장과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동시에 맡고 제도상으로 견제 할 장치 없이 이사들 역시 비전문가들로 구성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서부농협(조합원 1천735명, 준조합원 1만847명, 자산규모 4천754억) 조합원 K 씨는 "농협조합원은 보통 1700명 정도인데 누가 조합원인지 아닌지 정보를 누가 알 수 있겠는가? 또한 현재 고령화 등으로 농사를 짓지 않는 이른바 무자격 조합원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조합원을 정리 할 수 있겠는가?" 라며 "소외되지 않고 조합원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도록 시대에 걸맞는 농협으로 변화되고 '농협법'으로 제한되는 조합원 자격도 시대상을 반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농업협동조합은 농업 생산성의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농민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조직된 농가 생산업자의 협동 조직체 라고 정의하고 있다.

김순재(前 경남창원 동읍농협 조합장, 2016년 전국 농협중앙회 회장선거 출마)씨는 “사실 조합이라는 취지는 협동조합이든 노동조합이든 힘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조직한 것 입니다.  힘있는 사람들은 협회나 협의회 같은 걸 하는데 문제는 그런 조합이 힘없는 사람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 많은 걸 조합원에게 공개하지 않고 비공개로 하는 것이 많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고 그들의 의해서 구성된 지역(회원) 조합이지만 사실상 농협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며, 자회사들의 이윤과 실적으로 운영되고  회원 조합은 뒷전이고 이미 회원 조합의 통제에서 벗어 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업협동조합은 궁극적인 목표에 따라 회원 조합끼리 모여 자유롭게 연합해 사업을 벌여야 하는데 지금까지 한우, 양돈, 과수 3개의 사업에 국한되며, 농협은 조합원들과 일반인을 상대로 대출 이자 수익과 신용카드, 보험, 증권 등의 각종 수수료 이익을 거둬들이는 조합의 성격 보다는 일반은행 영업이 주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상 협동조합이라는 말이 다소 무색할 정도로 지역 대의원회는 직접적이고 생산적인 특성화된 연합 사업을 제대로 펼쳐내지 못하고, 경제사업의 수익의 다변화를 꾀하지 못하는 등 비전문가들로 구성된 농협의 체계는 일부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13일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농협 조합장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의원을 지낸 J씨는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으로 앞으로 지역 농협의 수익구조 다변화를 꾀하고, 조합원의 권리 신장과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조합장이 선출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농협 이사를 지낸 L씨는 "농협은 시대에 걸맞는 혁신을 통해 조합장은 새로운 변화의 리더십을 추구하고, 조합원들 역시 단순히 배당금과 명절 상품권 지급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보다 적극적인 농협의 주인으로서 조합원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선거범죄 발견 시 신고제보(국번없이 1390)가 가능하며, 오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선거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http://infojh.ne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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