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프렌즈(대표 김응대)와 하남어울림꿈의학교는 지난 15일 2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신장초등학교 석바대 체육관에서 ‘하남을 알자, 하남을 배우자, 하남을 알리자’를 주제로 ‘제3회 하남역사과학체험축제’와 ‘가족골든벨대회’가 개최됐다.

하남지역의 학부모로 구성된 '하남프렌즈'는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교육 자원들을 찾아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육단체로 특히, 이성산성과 광주향교등 하남의 문화재를 활용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남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지만 아직까지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먼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하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자 라는 취지로 2016년 ‘하남역사스쿨’로 시작해 2017년에는 따복공동체활동을 통해 ‘하남역사교육지도사’를 양성하며 각 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하남어울림꿈의학교에서는 하남의 문화유산을 알려주는 ‘청소년 문화해설사’를 양성하고 하남의 역사를 더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수막새 떡 만들기, 철조석가여래좌상 퍼즐만들기, 광주향교 LED 램프, 3D펜으로 칠지도 만들기, 이성산성 구각지 모형 만들기, 하남의 문화재 매직큐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들을 만들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도전가족골든벨’이 인기를 모으며 50여 가족이 골든벨 대회에 참여해 '우리 고장 하남'을 퀴즈로 재미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하남어울림꿈의학교를 통해 하남의 문화재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 50여 가족과 함께 ‘가족문화재지킴이’ 발대식도 함께 진행했으며,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하남의 나무고아원을 주제로 만든 창작 그림자인형극인 ‘꽁지랑 느티랑’ 공연과 RC카와 미니카레이싱 대회, 다빈치브릿지 만들기 등 과학체험이 풍성한 축제가 이어졌다.

하남프렌즈는 앞으로도 매년 진행되는 ‘하남역사과학체험축제’ 행사를 통해 많은 하남 시민들에게 하남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하남시 SNS시민기자단 심윤석 • 위승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