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마라”

1930년 설립자 故김용기(一家)선생

가나안농군학교는 1954년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에 설립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독립운동과 농촌운동을 펼쳐왔다. 제 1가나안농군학교는 하남시 보금자리 아파트로 인해 양평군 지평면으로 이전했다. 국내외를 비롯해 그동안 71만 명의 학생이 이 학교를 수료했고 우리나라 지도자양성 명문학교인 ‘제1가나안농군학교’가 양평으로 이전한 것은 그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양평 제1가나안농군학교는 2011년 6월 이전을 시작으로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 양평 제1가나안농군학교 전경

▲ 양평 제1가나안농군학교 사택

가나안농군학교는 새마을운동과 더불어 대한민국이 잘사는 나라가 되기까지 60~70년 아버지 세대의 정신적 지주로 그 이름과 역사는 영원할 것이다.

▲ 제1가나안농군학교 김평일 교장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전하기 위해 단숨에 양평을 찾아 김평일 교장선생님을 만났다. 소탈한 모습 그러나 우리의 정신을 일깨워 주기에 조금도 부족함없는 카리스마와 말씀은 이 시대 우리가 살아가야 할 정신은 무엇이고 근간은 어디인지 전해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